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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약 마케팅 PM? 그냥 '광고팀' 아니냐구요?

career1004 2025. 4. 1. 10:19



🎯 ‘제약 마케팅’은 일반 마케팅과 전혀 다르다!

“마케팅 = 광고, 브랜딩, 감성 자극”
이렇게 생각했다면, 제약 마케팅은 완전 다른 세계입니다.

제약 마케팅은
✅ 의료인(HCP, Healthcare Professionals)을 상대로
✅ 치료 결과에 기반한 과학적 설득을 하며
✅ 매출 성장을 책임지는 실무형 전략가입니다.

> "의사 처방을 유도하는 전략가이자, 제품의 생애를 관리하는 리더"


💼 제약 마케팅 PM은 어떤 일을 할까?

✔ 시장 진입 시나리오를 그리고,
✔ 경쟁 제품 분석을 기반으로 포지셔닝 전략을 짜며,
✔ MR(영업팀)이 병원에서 사용할 메시지를 설계하고,
✔ 본사(HQ)와 예산, 성과, KPI를 관리하는 사람

하나의 제품을 작은 회사처럼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정확합니다.



🧠 PM의 핵심 질문 리스트

PM은 늘 스스로에게 묻습니다.

“이 제품은 어떤 환자군에게 최적화되어 있을까?”
“왜 이 의사가 내 제품을 처방해야 하지?”
“경쟁사 제품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는 ‘팩트’는 뭘까?”
“어떤 슬라이드, 어떤 문장이 의사의 손을 움직이게 만들까?”
“올해 10% 성장을 달성하려면, 어떤 캠페인이 필요할까?”

→ 이 고민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 머리를 스칩니다.


📊 일반 마케팅 vs. 제약 마케팅 비교


→ 감성 자극보다 ‘논리적 설득’이 우선입니다!


🧰 PM의 업무 예시 (실전 리스트)

- 시장 리서치 (IQVIA, UBIST 활용)
- 질환별 진단률/치료율 분석
- 경쟁사 제품의 특장점 비교
- 자사 제품의 데이터 정리 (논문, 임상, RWE 등)
- 제품 포지셔닝 전략 작성
- MR용 슬라이드 제작
- 콜 메시지 기획 및 트레이닝
- 학술자료, 브로셔, 포스터 개발
- HQ 커뮤니케이션 및 전략 보고
- 마케팅 캠페인 (디지털/오프라인) 운영
- 의료진 대상 KOL 심포지엄/설문 기획

> 단 1개만 잘해도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, 그러나 모두 다 해내야 ‘고속 성장’ 가능!


🚀 신입 마케터를 위한 커리어 꿀팁

1. 비전공자도 가능할까?
YES. 실제로 PM 중 인문·경영·화학·생명과학 전공자 다양하게 존재.
중요한 건 의료 지식을 빠르게 흡수하려는 자세입니다.

2. 신입이 준비해야 할 포트폴리오 예시

  • 가상의 제품 런칭 기획서
  • 질환 시장 분석 리포트
  • 경쟁 제품 비교 분석 (USP 도출)
  • 제품 포지셔닝 전략 제안서


3. 자주 나오는 면접 질문 예시

“PM의 하루는 어떤 업무로 구성돼 있을까요?”
“경쟁 제품을 분석한다면 어떤 요소를 보시겠어요?”
“신제품을 런칭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?”
“내부 협업이 어려울 때 당신은 어떻게 조율하실 건가요?”

✅ 나에게 맞는 직무인지 체크해보자 (자기진단 리스트)

☑ 의료, 건강, 데이터에 관심이 있다
☑ 논리적으로 말하는 걸 좋아한다
☑ 감정보다 설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
☑ 결과로 평가받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
☑ 직무의 깊이보다 폭에 더 끌린다
☑ PPT를 잘 만들거나, 만들고 싶다
☑ 혼자 일하기보단 ‘협업’이 좋다

👉 4개 이상 해당된다면, 마케팅 PM 적합 가능성 매우 높음!


✅ 아직도 오해받는 직무, 제약 마케팅

“제약 마케팅이요? 그냥 의사 만나서 제품 설명하는 거 아닌가요?”
“병원에서 제약사 발표하던 그 사람?”
"광고팀 아니예요?"

제약 마케팅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‘영업+기획 정도’로 가볍게 오해되는 직무입니다.
하지만 실제 마케팅 PM은 시장과 질환 흐름을 읽고, 조직 안팎에서 의사결정의 방향을 설계하는 전략가입니다.




✅ 제약 마케팅 PM의 실제 역할은?


PM의 핵심 키워드는 3가지

  • Ownership: 브랜드를 경영한다
  • Alignment: 조직 간 목표와 메시지를 일치시킨다
  • Execution: 의사결정 후 채널/콘텐츠로 구현하고 추적한다



✅ 실전 사례로 보는 제약 마케팅의 현실 (디테일 3선)

① 신약 론칭 – 폐암 면역항암제 A

배경:
국내 최초의 특정 기전 면역항암제
의사들의 이해 부족 + 보험등재 미확정 → 처방 지연

전략:
'1st-in-class' 대신 ‘환자 삶의 질 개선’ 중심 메시지
KOL(의료 리더) 중심의 학회 교육 + 환자 커뮤니케이션 키트 개발
‘의료진 설명 편의성’에 집중

실행:
폐암학회와 공동 캠페인 “Talk it easy with ImmunoX”
디지털 eDetail + 짧은 2분 KOL 마이크로 영상 시리즈 제작
MR 툴킷 안에 ‘질문 예상 가이드’ 삽입

결과:
1차 대상자의 60%가 설명 시 키트를 활용
3개월 내 PI(Prescribing Intention) 32% 증가

인사이트:
→ 단순히 신약이 좋다고 홍보하는 건 무의미.
→ 의사의 설명을 돕는 전략이 초기 시장 진입의 핵심이었다.


② 포화시장 속 복합제 리포지셔닝

배경:
고혈압+고지혈증 복합제 시장, 제형·효능 유사 제품이 수십 개
제품 B는 장점이 있었지만 “다 똑같은 약”이라는 인식에 묻힘

전략:
‘복약 순응도’ 중심 메시지 전환 (고령 환자 + 저 복용률 타깃)
경쟁 제품 대비 순응도 결과를 Medical 논문 기반으로 증명
메시지: “처방 후 재방문율 낮추는 복합제”

실행:
개원가 대상 웨비나 시리즈: “복합제, 환자 순응도를 살펴보라”
포스터: ‘1일 1회, 2주 리필 유지율 92%’ 실데이터 강조
약국에도 '환자용 리플릿' 제공하여 채널 확장

결과:
로컬 병원군 내 NRx +14%
MR당 채택률 증가 (성공 메시지의 일관성과 반복성 덕분)

인사이트:
→ 마케팅의 성공은 ‘제품의 효능’이 아니라
→ 의사의 행동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려 있다.


③ HQ와의 전략 충돌 조율

배경:
HQ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에 동일 적용 요구
그러나 국내 보험제도, 의사 진료행태, 교육환경 완전히 다름

전략:
글로벌 메시지: “Empower patients through early testing”
한국 실정 반영 메시지: “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치료 필요성 강조”
HQ 설득용 로컬 인사이트 문서 + 인터뷰 인용 정리

실행:
“Korea Market Deep Dive” PPT 작성 후 1:1 회의
기존 글로벌 메시지의 한국 버전 로컬라이징 승인받음
HQ도 한국 방식을 베트남/말레이시아 시장에 참고 적용

결과:
로컬 버전 KPI 도달률 115%
HQ와의 협업 관계 신뢰도 상승


인사이트:
→ 글로벌 메시지를 그대로 적용하는 건 무책임
→ 마케터의 역량은 ‘조율력’과 ‘근거로 말하는 능력’에 있다

Understanding Pharma Marketing

✅ 취업 준비 전략 (제약 마케팅 전용)

① 자기소개서에서 “제품을 알리고 싶다”는 금지어!

좋은 예시:
> “제품 중심보다 고객(의료진)의 인식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.
그래서 졸업 과제에서 질환별 메시지 전략을 구성해 보고, 타깃 세분화도 직접 시도해 보았습니다.”

면접관이 보는 포인트:
‘브랜드 사고’를 갖추었는가?
‘전략 vs 실행’의 개념을 구분하고 있는가?


② 포트폴리오 구성 핵심은 '전략 사고'


Tip:
→ 직접 만든 eDetail 샘플, 환자용 브로슈어 예시 삽입 시 가산점!
→ 실제 병원 이름은 가공 but 메시지는 구체적일수록 신뢰도 ↑


✅ 제약 마케팅에 필요한 필수 역량 & 참고 사이트


주요 사이트 링크 하단 참고

[주요 사이트 링크]



✨ 마무리 멘트

제약 마케팅은 단순히 ‘제품을 알리는 사람’이 아닙니다.
시장 흐름을 읽고, 조직을 조율하며, 의료진의 인식을 설계하는 브랜드 리더입니다.

진짜 마케터는 “이 약이 왜 필요한가?”를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.
그걸 위해선 약을 아는 것보다, 시장을 설계하고 행동을 바꾸는 힘이 더 중요합니다.